'격' 출간 이야기
작가님의 첫 배경이 이집트인데 이집트는 어떻게 가게 되신 거예요?
정말 힘드셨겠어요. 태국에서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나가라고 하니.... 그리고 새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싶으셨을 텐데. 마음이 짠 하네요.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가족과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요. 잠깐이었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그럼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작가님이 다시 해외로 나갈 때 시아는 어땠나요? 울지 않았나요?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지만 시아가 아빠와 처음으로 함께한 시간인데요.
저도 눈물이 날 것 같아요.ㅠㅠ 그럼 이집트에는 얼마나 계셨던 거예요? 그리고 이집트 생활은 어떠셨나요?
정말 많이 힘드셨나 보네요. 작가님의 표정만 봐도 얼마나 힘드셨는데 상상이 가네요. 그러고 보니 책 속에 작가님께서 여행 다니셨던 곳 이야기가 나오네요. 피라미드, 수에즈, 부룰루스요. 살짝 여행 다녔던 이야기 해주세요.
정말요?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겠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환영해 주고 초대해 준다는 것. 저도 느껴보고 싶네요. 그럼 이렇게 많은 곳을 돌아다녔는데 돌아다니시면서 느꼈던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집트 친구들과 정이 많이 드셨나 보네요. 우리나라도 정이 많은 나라인데 이집트도 마찬가지인가 보네요. 역시 사람 사는데 정이 빠질 수 없죠^^ 그래도 이렇게 정을 많이 느끼셨다고 해도 가족들이 많이 보고 싶으셨을 텐데 언제 가장 가족들이 보고 싶었나요?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생각만 해도 너무 외로우셨을 것 같아요. 반겨주는 가족들이 없다는 것, 캄캄하고 고요한 텅 빈 방안. 작가님이 표현한 모든 것에서 외로움과 그리움이 묻어 나오네요.
누군가가 나를 생각해 주고 응원해 준다는 것. 가장 큰 힘이 되죠. 그 사람이 가장 가까운, 가장 사랑하는 아내라면 더욱더 힘이 날 수밖에 없겠죠. 저도 남편을 항상 응원해요. 돈 많이 벌어 오라고요~ㅎㅎㅎ (농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