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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근육통:공부는 잃어버린 자존심에 붙이는 파스다

액티브 중년여성 성장기- 일을 위한 준비

by 지식농부

P여사는 최근에 냉장고에 숫자 하나를 크게 써붙였다.

"42" 지금 한창 일할 좋은 때다. 120세 시대에 자신의 법적 나이보다

많이 내려서 충분히 활동할 나이를 냉장고에 붙이라고 유명강사가 했다고 해서 따라 했다.

남편은 이 숫자가 왜 있는지 물어보지 않는다.

하지만 P여사는 볼 때마다 힘이 불끈 솟지는 않지만 다짐한다.

'이미' 가 아니라 '아직'난 하고 싶은 일, 할 일이 많은 사람이야.

P여사는 노트북에도 크게 써붙였다. "42, 좋은 때"다


지난주, 냉장고에 ‘주부 선언문’ 잘 붙이셨나요?
포스트잇 한 장 붙였을 뿐인데, 어깨가 쭉 펴지고 허리가 꼿꼿해지는 기분이 들었다면—축하드립니다.
그게 바로, 오래 잠들어 있던 ‘자존감 근육’이 깨어난 신호예요.

문제는, 너무 오랜 시간 안 썼던 이 근육이 갑자기 움직이려니 ‘근육통’이 찾아온다는 겁니다.
그 통증의 이름은 다름 아닌 ‘자존감 근육통’.


자존감 근육통의 일상 증상 3가지

저 역시 그랬습니다.
남편 퇴직 후 나는 뭘 할 수 있지?
가족을 위해, 아이를 위해, 남편을 위해 살다 보니 ‘나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잊고 살았습니다.

그때 찾아온 자존감 근육통의 증상은 이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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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편이 퇴직했습니다> 작가. OK지식나눔연구소 소장, 은퇴, 퇴직강사. 분노조절강사, 꽃차강사 중년 여성의 건강, 경제 자립, 정신적 자유를 찾는 여정을 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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