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중년여성 성장기 -공부
P여사는 데일리라이프 일기를 매일 씁니다.
3발란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벌써 212일째 쓰고 있죠.
내용은 아침, 점심, 저녁, 간식으로 뭘 먹었고 감정이 어떠했는지
감사일기와 나칭찬일기를 쓰는 거예요.
데일리 라이프 일기를 쓰면서 자존감이 더욱 올라가고 체중은 작년 이맘때에 비해
8kg 줄어 들었다.
P여사에게 3발란스 다이어트는 몸공부, 마음공부, 습관을 만드는 강력한 파스다.
여러분, 자존감 파스 잘 붙이고 계신가요?
자존감으로 아픈가요?
그 욱신거림, 괜찮습니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다들 비슷하죠.
이제 통증을 느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차례예요.
오늘은 바로 그 ‘시작 버튼’을 누르는 날입니다.
공부를 결심하면 제일 먼저 찾아오는 게 있습니다. 바로 ‘장벽 건설 위원회’의 회의 소리입니다.
제 머릿속에서도 그 위원들이 매일 모여 떠들었습니다.
장벽 1. 완벽주의의 함정
"노트는 예쁜 걸로 사야 해. 형광펜 색도 맞춰야지."
결국 문구점 쇼핑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장벽 2. 계획병의 저주
"이번엔 자격증? 영어? 아니면 코딩?"
고민만 하다 하루가 다 지나갔습니다.
장벽 3. 환경 탓의 마법
"책상이 너무 좁아. 책상이 좁아서 책을 둘 곳이 없어. 집중이 안 돼."
이 말로 또 하루를 미뤘습니다.
한때는 저도 ‘준비가 완벽해지면 시작하겠다’고 스스로를 설득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깨달았습니다. 50대의 공부에서 완벽은 적이고, 필요한 건 단 1그램의 용기라는 것을요.
50대의 결심은 쉽게 식습니다.
커피는 아직 뜨거운데 마음은 금세 식죠.
그래서 결심의 온도를 끓는 점까지 올려주는 주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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