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목련은
초봄의 청아함을 기다려야 한다.
산비탈 가득 메운 붉은 목련도
매서운 겨울의 시샘을 이겨야 한다.
하얀 그리고 붉은 목련의 기다림은
새로운 만남을 맞기 위함이다.
목련이 다시 필 때까지
만남의 언저리에서 서성거린다.
역사 책 읽기가 취미인지라 수많은 역사 책을 통독하고 섭렵했습니다. 그동안 틈틈이 집필한 역사서와 에세이를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