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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을 이겨냈다! 레벨2 온라인수련

by 아무


25.06.05 목요일 오전6시 레벨2


오늘도 오랜만에 하는 레벨2 시퀀스 수련 후의 느낌은 하길 잘 했다!

알면서도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마음에 악마의 속삭임이 일어나는 올빼미 인간...


월요일부터 시작한 6월의 아침6시 온라인 수련.

작심3일이라고, 진짜 옛말 틀린거 없다니까...

수요일까지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마음의 작용도 크게 없었는데

목요일이 되니 귀신같이 피곤함이 찾아온다.


주5일 운동하기 쉬운 게 아니라구, 회사 다닐때 어떻게 매일매일 갔는지 모르겠다.

모든 회사원들 출근만으로도 대단한 거라구!!


아침6시 수업만 신청하고 나서, 오전을 놓치면 오늘의 수련은 없는 것이기에

확실히 무제한때보다 마음이 덜 소란스럽다. 지금의 이 피곤함과 나약한 마음을 이겨내고 일단 매트만 깔면

온라인 수련원에 접속만 하면 요가가 시작 될 것을 알기에, 오늘 이 나약한 마음을 모른채하고 매트를 깔았다.


나의 고비는 항상 목요일. 작심3일에 딱 들어맞는 사람이다.




오랜만에 레벨2는 참 어렵네요. 힘들고....

그래도 월초라서 힐투벗-리저드-시리즈가 나오는 후반부까지 안 나와서

조금 살만했다 라고 할까.


한달 반 전에 올랑 말랑했던 바카아사나와 사이드크로우는 멀어졌고, 언제 나에게 다시 올지 모르겠다.

라는게 조금은 슬프지만, 어쩌겠나요 내가 만든 결과인걸..다시 수련하는 수 밖에 없지 뭐.

그래도 점점 수련할 수록 왼 팔꿈치 찌릿 통증이 일어나는 증상이 없어지는 것, 그것만으로도 좋다.


돌핀포즈 하는 법도 까먹은 것 같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다시 내 근육이 그 기억을 찾겟죠.

다른 생각 하지말고 아침에 일어나서 매트 위에 올라가자.

그러면 된 거야!




잠시 잊고 있던 티칭영상도...!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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