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09 월요일 오전6시 인요가
인요가로 차분히 시작하는 월요일.
오늘 아침은 날씨도 꾸무리해서 괜히 더 차분해지는 것 같다.
처음 시작할 때 눈을 감고 나의 발까락을 움직여 보는데 어쩜 이리 내 발까락이 아닌 것 같지..
발까락 움직이라구 하는데, 손도 꼼지락거리고 있다. 이따 영상보면 내모습이 꽤나 웃길거 같다 ㅎㅎ
유럽여행에서 돌아온지 일주일정도 지났다.
여행하는 동안엔 요가 수련을 하지 않아서 "요가" 라는 것이 나의 삶에 있었나? 싶을 정도로
까맣게 있고 지냈는데, 복귀 후 평일 수업 5일 수련하다보니 내가 언제 요가수련을 잊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일상에 요가가 가까워 진 느낌이다.
시간 가는 것도 정말 빠르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구 나의 일상이 이랫다 저랫다 훅훅 바뀌는게 아주 신기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도 흐리고 습기도 엄청나다.
요가 수련을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손에 땀이... 아니, 이건 물이겠지
다한증 요기니에게 가혹한 계절이 다가온다.
시작 전부터 찝찝했는데, 인요가 하면서 덜 움직이고, 땀이 날 정도의 움직임은 없어서 오히려 좋아.
그래도 2주차가 되고 저번주 5일을 하고 나니 월요일 6시 기상이
조금은 덜 부담스러운 것 같다. 이번주도 꾸준히 잘 출석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