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주 월요일 시작! 1.5

by 아무

25.08.11 월요일 오전6시. 레벨 1.5


수련 전/후는 정말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알람을 들으며 깨어날 때만 해도 아. 어제 빨리 잘걸. 더 자고 싶다. 눈꺼풀이 무겁다. 쉬고싶다...

(이것도 어쩜 이렇게 변하지 않는지..!!) 이 모든것이 무슨 소용일까 하는 "다, 하기 싫어" 병에 걸려있다가도

막상 요가를 시작하고 (중간에도 너무 힘듬) 마지막 사바아사나를 하고 나면 뿌듯하고.

마치 멋진 사람이 된 것 같다.


오늘 하루 한시간! 벌써 의미있는 일을 해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스스로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된 거 같다.

"이래서 요가를 하는 거지! 이 맛에 요가한다~" 라며 스스로에서 신난다.


눈뜨자마자 1시간-30분 사이에 항상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러고 보면 참 단순하게 프로그래밍 되어있다.


오전 6시 수업, 졸리지만 일어나서 땀흘림 -> 와 나 멋진 사람이다! 뿌듯한걸, 오늘 하루 상쾌하게 굿 시작!

오전 6시 수업, 졸리고, 힘들어서 잠시 마음의 소리에 져버림 -> 수련..해야하는데 알면서 왜! 그 순간에 져버렸니!! 오늘 하루 뭔가 찝찝해


이렇게 두개로 나눠지는 나의 아침 시작.

결국 좋은 하루를 시작하려면 전날부터 오늘아침을 준비해야한다. 알면서도 잘 안된다

맨날 밤에 놀고 싶어지는 야행성 도파민 인간.




오늘 레벨 1.5에서 호흡으로 시작할 때

누워서 윗복부는 아래로, 아랫복부는 윗쪽으로 (몸 중앙쪽으로) 당기면서 조이면서 호흡하는거 연습했는데.

확실히 그냥 배 당길때보다, 윗복부를 닫아내는것과 아랫복부 쪽의 골반기저근 /아랫엉덩이 쪽에 힘이

들어온다. 신기하다.


내가 느낀 것이 확실히 맞는지는 잘 모르겟지만, 평소와 좀 다른 근육들이 움직여지는 듯함.


이것을 아사나 수련과 같이 가져가긴 힘들지만, 오늘은 또 다른 방식으로 호흡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항상 오른다리에 힘이 안들어와서 오른쪽은 감각이 더딘 듯한 느낌이었는데

오늘 의자자세 와이드 스쿼트 할 때, 오른 허벅지가 살짝 뭔가가 느껴지는?

저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오른 허벅지(앞쪽부터 살짝 옆쪽까지) 뭐가 있다? 라는

독특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주 수련하는동안 잘 관찰해 봐야겠다.


짱짱하고 단단하게 움직일 수 있는 그날까지!


매일 내안에 소리와 싸우며 오늘도 수련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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