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만난 이를 기억 못 할 수도 있고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날 수 있으며
심지어
오늘 아침에 먹은 것도 까먹을 수 있다 치자.
그래도
...
말하다
재채기 한 번에
어디까지 말했는지 백지가 되어 버리는 게
말이 되니?
생각은 1초 만에 안드로메다로 가 버리고
내가 어디까지 말했냐고 나 지금
누구한테 묻는 거니? 어?
이 정도면 메모한다고 될 일도 아니잖아.
나 어디 아픈 거야?
미치겠네 어떡하지?
듣고 있는 친구가 말한다.
나도 그래
ᆞᆞᆞ
뒤에 있던 누군가가 나돈데 라며 공감의 실소를 터트린다.
한 둘이 아닌가 보다 아무래도..
이건 전염병이 분명하다.
내 잘 못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