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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란 Sep 07. 2022

[전북 완주] 위봉산성-위봉폭포

나가자 go-돌담이 이쁜 곳

맛있는 게 너무 많은 전주,
그리고 옆 동네 완주

서울에 살고 있지만 전주에 맛있는 게 너무 많다 보니 종종 입맛을 찾고 싶을 때 내려간다. 

오늘은 전주에서 비빔밥으로 아침을 먹고 육전 도시락으로 점심을 준비해서 완주의 위봉산성을 가는 일정이다. 


위봉산성은 'ebs 한국의 둘레길'에 소개된 곳인데 산성 입구에 주차가 가능은 하지만 넉넉하지는 않아서 주로 평일에 간다.  

위봉산성, 위봉폭포, 위봉사 등 명소가 많아 간 김에 두루 둘러볼 수 있다.


이 산성은 조선 숙종 원년(1675년)에 쌓은 것으로, 둘레가 약 16km에 이른다고 한다.

입구에서부터 이쁜 돌담이 보이는데 여기서부터 위봉폭포까지 걸어갈 수도 있다.

산성 위로 올라가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여기에 있던 사람들 그리고 이곳을 지킨 사람들을 상상해 본다.

저 작고 예쁜 입구로 사람들이 지나다녔겠구나!

위봉산성 입구에서 위봉폭포는 매우 가까운 데 가는 방법은 산길 따라 걸어갈 수도 있고

차로 1분이면 위봉폭포 전망대로 갈 수도 있다.


전망대는 길가에 주차가 가능하며 화장실도 있고 쉴 수 있는 의자도 있다. 

아래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폭포 전체를 바라볼 수도 있어서

나처럼 힘든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드라이브 겸 차로 이동해서 폭포를 바라보는 것을 추천한다.

위봉폭포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위봉폭포

위봉폭포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크소 물소리도 우렁찬데

사진으로는 다 담기지가 않으니 전달에 한계가 있어서 너무 아쉽다. 

의자에 앉아 폭포 소리를 들으면서 점심으로 포장한 육전을 꺼냈다. 어찌 보면 단순한 음식이지만 

어디서 먹느냐,
누구와 먹느냐,
무엇을 하고 먹느냐


에 따라 그 맛은 천지차이다. 

갱년기라 그런가 의욕과 함께 사라졌던 입맛이 조금 살아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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