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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Oct 16. 2024

전기로만 61km 가는 "아빠들 드림카 나왔다"

출처 – 포르쉐 /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지난해 포르쉐가 국내에서 1만 1355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최초로 ‘1만대 클럽’에 입성한 가운데,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포르쉐코리아는 10일, 3세대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기존 내연기관 모델 ‘터보 S’를 대체하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고성능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기준 제시

출처 – 포르쉐 /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새롭게 개발된 190마력의 전기 모터가 조합돼 총 68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2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15km에 달한다.


이 강력한 주행 성능은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을 능가할 정도로 개선됐으며, 전기 모드로 최대 61km를 주행할 수 있는 효율성까지 갖췄다.


특히 이번 신형 모델은 25.9kWh로 배터리 용량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11kW 충전 시스템을 지원해 2시간 3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전기모터의 출력 증가와 더불어 배터리 용량도 17.9kWh에서 25.9kWh로 늘어난 덕분이다.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기존 34km에서 61km로 크게 증가해 실용성을 높였다.

출처 – 포르쉐 /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포르쉐는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해, 역동적인 주행과 안락함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스펜션은 2개의 밸브와 전기 유압식 펌프를 기반으로, 극단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차체가 수평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주행 시 요철과 같은 충격을 흡수해 더욱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동시에 역동적인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출처 – 포르쉐 /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다크 브론즈 컬러의 크롬 도금 테일파이프, 독특한 리어 및 프런트 에이프런 등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는 디테일이 더해졌으며, 인테리어는 카본 요소와 터보나이트 컬러로 마감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한,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운전자 중심의 직관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3억 910만 원부터 시작된다.


여러 옵션이 제공되며, 그중에서도 리어 액슬 스티어링, 스포츠 배기 시스템,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이 추가 가능하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한계를 넘어선 고성능 하이브리드로, 포르쉐의 미래 전동화 전략을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포르쉐의 최신 기술이 담긴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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