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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내 Jun 18. 2021

괴통의 궤변

역이지의 죽음



유방은 소하와 장량에 더해 한신을 대장군으로 얻으면서 조직을 갖추어

항우와 동등한 세력을 구축하였고

북쪽의 제나라를 정벌을 한신에게 맡겼다.

 

한신의 대군이 제나라를 공격하였지만 정복하지 못하고 대치상황이 계속되었을때,

 유방의 전략가 역이지가 자신이 제나라를 찾아가 제왕을 설득시켜 항복을 받아오겠다고 했다.


유방은 역이지를 제나라로 보냈다.

역이지는 제왕을 설득하여 항복을 받아내고 이 사실을 유방에게 알렸다.

 

한신이 제왕의 항복 사실을 알 즈음, 괴통이 급히 찾아왔다.

군사들을 움직여 서둘러 제나라를 공격해야 합니다.

방금 제왕이 역이지에게 항복 의사를 밝혔다는데 어찌 공격해야 한다는 것이요.”

장군은 수많은 군사를 이끌고 오랫동안 싸웠지만 제나라를 굴복시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역이지는 홀몸으로 세치 혀를 이용하여 제왕의 항복을 받아 냈습니다.

이대로 끝이 난다면 역이지는 영웅이 되지만 장군은 공을 세우지 못한 채 군사를 돌려야 합니다.

다행히 장군은 공격 명령은 받았지만 그 후의 명령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후퇴 명령이 떨어지기 전에 공격하여 제나라를 정복해야 모든 공은 장군의 몫으로 남습니다.”

 

한신은 군사들에게 총공격을 명했고 한신의 공격을 받은 제왕은 역이지를 뜨거운 물에 삶아 죽였다.

방심하고 있던 제나라는 한신의 공격을 막을 수 없었고 제나라는 한신의 손아귀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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