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오늘도 나만의 타임라인

모닝페이지로 글쓰기 근육 키우기

by 엔터레스트

어제 하루종일 작업실에 짐을 나르고왔더니, 몸이 너무 피곤해서인지 7시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한번씩 일어났다. 정신을 차리고 5분정도 핸드폰을 보고, 조금더 자려고 눈을 감고를 반복했더니 이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잘 잔듯 잘 자지 못한 듯 이상한 상태. 그래도 할일을 하기 위해 드디어 랩탑을 켰다.

1시가 가까워지는 지금 또 나만의 아침이라고 우기면서 모닝페이지로 하루를 열어본다. 출근하는 날은 늘 정해진 시간에 카페에 앉아 한시간을 느긋하게 보내면서 글도 쓰고, 다이어리도 정리하고, 영상편집도 하는데..요즘 주말에는 항상 엉망인 채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성격상 주말에도 똑같은 루틴을 살아왔는데, 최근엔 조금 나를 내려놓기 시작했던 것 같다.

예전에는 주말에도 부지런떨지 않으면 세상이 망하는 줄 알았다. 루틴대로 살지 않으면 찝찝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나를 조금 쉬게 해줘도 세상은 망하지 않고, 주말에 루틴대로 살지 않아도 평일의 루틴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걸 깨닫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 그리고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던 내가 조금씩 깊은 잠을 잤다.

꿈을 꾸고 일어났는데, 꿈을 꾸었다는 생각만 나고 내용은 기억에 남지 않는다. 이건 깊게 잠이 들었다는 이야기라고 한다. 사람이 자면서 램수면상태에는 무조건 꿈을 꾼다고한다. 얕게 자는 사람은 그 꿈이 기억나서 꿈을 꾸었다고 하고, 깊게 자는 사람은 꿈을 꾸지 않았다고 하거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 나는 여러가지 꿈을 꾸었지만 기억에 남는 건 딱 한가지 뿐인걸로 보아 깊은 잠을 잔 것 같다.

그럼 이제 몸도 상쾌하니 오늘 할 일을 시작해보자!

keyword
작가의 이전글[2일차] 2일차부터 주말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