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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넛 Aug 20. 2024

배포 끝난 기획자의 소감

기깔나게 잘했어요.


주말에 릴스 콘텐츠를 만들어두었다가

평일에 하나씩 하나씩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고 팔로워들도 좋아하는 주제는 ‘유머’.


이번에 게시한 ‘배포가 끝난 기획자의 소감’이라는 콘텐츠의 반응이 좋았다.



기획자들이 보고 좋아요도 누르고 자신의 스토리에도 올려주면서 바이럴이 됐는지 벌써 2만 뷰를 남겼다!

동료 기획자들의 공감이 됐다니!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남도 좋아하면 역시 기분이 좋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회고를 하지 않는데,

이전 회사에서는 스프린트가 끝나면 매번 회고를 하곤 했다. 회고를 하면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이렇게 하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점을 얘기하면서 다음엔 더 잘해보기 위한 action item을 선정하기도 하고 고마웠던 동료에게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회고를 해보면 대부분이 아쉬운 것 투성이지만 감사함을 담아 동료들을 칭찬하고 칭찬받기도 하면 ‘그래, 마냥 아쉬운 것만 있지는 않았어. 그래도 이런 부분은 좋았지.’ 하고 나름대로 좋았던 시간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된다.


회사에서 회고를 하지 않으니 일에 대한 마무리나 스스로 정리와 감사도 옅어지기 마련.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스스로를 우쭈우쭈 해주는 마음을 담아 영상을 만들었다. 비슷하게 스스로를 토닥이고픈 마음의 기획자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기획자님들, 릴리즈 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토닥토닥.



그러고 보니 예전에도 회고와 관련된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그때도 비슷하게 칭찬하기 타임을 좋아했네.ㅎㅎ


회고 만화 바로가기


역시 사람은 칭찬을 먹고 자라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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