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중년을 지나 장년이 된다는 것은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많아지는 것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만큼
그리운 시간들 켜켜이 쌓이고
깊게 잠들지 못하는 하얀 밤,
오래된 피부가 각질이 되어 떨어지듯
매일 조금씩 노화하는 밤에
불쑥 떠오르는 그리운 시간들,
아픈 기억들 뜨겁게
화인(火印)으로 마음에 남아
오늘도 잠들지 못하는 밤
탄식처럼 깊은 어둠 속
오롯이 마음에 피어나는
붉은 능소화,
깜깜하고 아찔한 절벽에 피어난다
밤과 꿈의 브런치입니다. 밤과 꿈은 문학과 예술에 관심이 많습니다.글쓰기는 자신을 포함한 사람에 대한 관심이라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