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라
-법정스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중에서-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은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과거나 미래 쪽에 한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항상 현재일 뿐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다면
여기에는 삶과 죽음의 두려움도 발붙일 수 없다.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라.
-법정스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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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입시를 앞두고 한창 마음이 어수선 할 수 있는 요즘, 너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좋을까...고민하다가 고른 글인데, 너희들이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선생님도 입시라는 관문을 앞에 두고 있을 때에는 늘 불안과 초조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 것 같아. 그래서 책을 보아도 시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책 속의 활자가 눈앞에서 춤추기만 하고 머릿 속엔 제대로 들어가질 않고... 마음은 심난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내 나름의 ‘최선’이라는 것이, 나만을 기준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입시라는 현실 앞에 남과의 비교를 통해서만 그 결과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현실이 더없이 괴로웠단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은 경험을 통해 배웠단다. 모든 시험은 ‘나만의 경주’라고. 최선을 다해 달리지 않고서는 결승점에 골인할 수 없는 것이 진리이고 열심히 달리지 않고 결승점이 멀다고 푸념만 늘어놓는 것은 최선을 다하지 않은 사람의 터무니없는 변명일 뿐이다. 내가 부지런히 움직인만큼 결승점이 더 빨리, 내 눈 앞에 나타나게 되는 것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진리라면, 나는 그저 내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기만 하면 그뿐이다. 다만, 내가 몇 등을 하였는가라는 등수는 잠시 잊어보자. 내 목표가 결승점에 골인하는 것이라면, 남과의 비교를 통해 평가되는 등수 앞에 내 노력과 내 능력을 별 것 아닌 것으로 평가절하하며 열등감을 만들어낼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마지막 결과가 성공이든, 실패이든 너희들 앞에는 또 다른 수많은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고, 얼마든지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나갈 힘이 자신 안에 있다는 것만 명심한다면 그 누구의 인생도 실패는 없다. 성적표 안의 숫자가 너희들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렴~!
어려울 땐 언제나 샘을 콜~!!해주세요~!! ♡
2012년 8월 31일
-3학년 2반을 무진장 ♡하는 담임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