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사유의 맛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자유인 Jan 30. 2024

밤의 환희

뜨거운 한낮의 열기 씻어내며

창너머 차가운 밤이 내린다


들끓던 욕망의 트림 모두 삼키며

부드러운 밤의 향기가 나부낀다


가슴 뛰던 열망의 뒤안길에

잔잔한 밤의 소리가 스며든다


주책없이 낮만 살자던 내 가슴에

그윽한 어둠빛 품은 밤이 찾아온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우물 파는 청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