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흐드러진 개나리의
샛노란 향기가 넘실댈 때
숨은 향기를 드러내는
그대를 보았소
아빠와 어린아이가 손잡고
벚꽃의 고운빛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대 작은 빛깔을 보았소
초록이 봄의 기운을 가득 채운 들판에서
숨은 몸을 살포시 드러내던
그대 수줍음을 보았소
꽃의 세계에서 이름 없이 피어난 그대
봄 햇살 가득한 그곳에서
작고 여린 그대라는 꽃을 보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