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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by 정이

어느덧 따스해진 햇살 아래
예쁘게 핀 꽃들과 새로 태어난 새싹들
겨울보다 얇아진 옷자락 사이로
설레는 마음이 스며들어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날,
필요 없는 것을 버리고
이쁜 것들을 찾아 눈에 담아요.

진해진 자연의 색깔들이
환히 웃는 얼굴처럼 다가올 때,
들리지 않나요?
봄이 오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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