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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우와 핑크

by 지구지고


칼러의 날이다. 잘 익은 바나나의 옐로, 아산 몬질의 핑크, 주황과 방글라데시의 녹색 유니마트까지 굴샨 시내의 색깔을 모두 돌아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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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는 내가 아는 정보와는 다르게 물건이 다양하지 않았다. 1층 남성복은 코너는 두 구역으로 나뉘었다. 한 곳은 싱글침대가 놓인 호텔 방만하다. 그곳에 가격표를 늘어뜨린 채 빤자비가 손님들을 기다린다. 가격대는 3천 다카에서 5천 따카까지 있으나 물건은 눈으로도 쉽게 셀 수 있을 만큼이다. 그 옆에는 청바지, 티셔츠를 걸어 놓은 매장의 옷걸이와 내무반 침상 정리하듯 깔끔하게 정리된 옷들이 진열돼 있다. 2층은 여성복과 아이들 옷이다. 아이들 옷이 예쁜 것은 진리다. 조그만 인형이 입을 만한 앙증맞은 옷은 노랑에 과꽃이 수 놓였다. 여성복은 금장식을 한 샤리, 누구에게 보여주려는지 목이 푹 파인 살루아 까미즈가 색상을 조화롭게 맞추고 손님을 유혹한다. 여러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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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는 다양한 매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액세서리는 눈부신 아름다움을 가졌다. 살사댄서가 장식했을 화려한 허리 장식, ‘안나카리나’가 낯선 파티에서 했었을 목걸이와 장식들. 각양각색이라고 밖에 표현하지 못한 수많은 장신구를 판매하는 2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섰다. 옷을 파는 곳은 그리 눈에 띄는 것이 없었다. 남성복을 판매하는 곳은 보이지 않았다. 이곳에도 옐로가 입점해 있었으나 그 규모는 다른 옐로 매장과 비슷한 규모다.

유니마트에서는 OJT에 기념품으로 가져갈 한국 라면을 샀다. 신라면 5봉 함 묶음에 790다카, 농심 김치라면 5개 한 묶음에 820따카다. 코카콜라 250㎖에 25따카다. 여기에 5%의 부가세가 포함해야 한다.(코카콜라 3병 75따카+VAT 3.75따카=79따카, 소수점 이하에서 반올림)

【마트 정보】

유니마트(UniMart)

방글라데시의 초대형 마트이다. 유니마트는 다카에 3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다. 음식류를 비롯해 전자제품, 잡화, 헬스&뷰티, 패션&스타일, 홈&키친, 문구류, 장난감&스포츠, 과일, 야채, 수입 상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한국의 라면이나 장류를 구입할 수 있다. 굴샨의 유니마트에는 푸드 코트가 함께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코마트(KoMart)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트이다. 버나니(Banani)에 있다. 한국에서 직접 수입한 냉동식품이나 식료품, 생활용품, 문구 등을 판매한다. 한국의 작은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은 거의 다 판매한다고 보면 된다.

서울마트(Seoul Mart)

한국에서 수입한 물품을 취급한다. 버나니(Banani)에 있다. 한국 제품 이외에도 중국 제품이나 현지 제품을 취급한다.


쇼프노(Shwapno)

전국적인 체인 매장을 가지고 있다. 다카를 비롯해 소도시에도 매장이 있다. 음식류를 비롯해 헬스 & 뷰티, 패션&스타일, 홈 & 키친, 문구류, 장난감 & 스포츠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한국의 슈퍼마켓과 같이 이용이 편리하며 장기간 거주 시에는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매장 정보가 있다.

https://www.shwapno.com/deals


아롱(Arong)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이다. 고품질 제품이라고 광고하지만, 한국 제품에 비교하면 고품질이라고 할 수는 없다. 기념품, 의복, 가방, 생활용품, 미용용품 등 다양하다. 지역에서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배달을 해줘서 집에서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물건 주문 시 정확한 주소를 쓰고 전화번호를 남기면 주소 근처에 찾아와 전화한다. 한국과는 달이 보통 배달하는 사람은 자전거를 통해 배달하니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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