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대에게

by 박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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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대에게

박순동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대를 보내고,
그대를 그리워하고,
그리움을 안고 살아온 날들이


그러다 문득,
다시 그대에게
마음을 보냅니다


말없이
당신이 있는 쪽으로
내 마음을 다시 건넵니다


혹시 당신도
어느 날 문득
내 생각이 나거든
잠시라도 웃어주세요

그걸로 충분합니다


지금의 나는
그때보다 조금 더
조용히, 깊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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