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 않는 밤

by 박순동

잊혀지지 않는 밤

박순동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밤,
당신이 또 생각났습니다

별빛이 창가에 내려앉는 순간
그날의 당신 눈빛이 떠올랐고
고요한 어둠 속에서
그리움이 다시 자라났습니다

사랑은 끝났는데
기억은 왜
이토록 또렷이 남아 있는 걸까요

그래서 밤이면
당신을 보내지 못한 나의 마음이
더 깊이, 더 오래
당신을 불러냅니다

잊혀지지 않는 밤이
또 하나의 사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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