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거림
혼자 산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설거지할 때 흘러내린 소매를 다시 올려 줄 이가 없다는 것, 뽀송한 수건이 다시 서랍장에 채워지지 않는 것, 불빛 나간 필라멘트가 언제고 방치되는 것, 온갖 이름 모를 벌레들에 용감해지는 것, 삼각김밥 하나에도 위로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 홀로 등을 토닥이는 법을 알게 되는 것.
안녕하세요.사진과 글을 사랑하는 평범한 20대 여성입니다. 이것은 저의 평범한 일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제 일상이 여러분께 조그마한 위로와 웃음과 공감이 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