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선택받는 사람은 따로 있었다

by 마음챙김 도훈

살다 보니 느끼는 게 하나 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건 생각보다 기술이 아니라 태도에 가깝다는 것이다.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보려고 하는 사람,
내 일처럼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이는 사람,
작은 부탁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다시 기회가 온다.

사람 관계도 비슷하다.

처음에는 조건이나 필요 때문에 만나더라도
시간이 지나 계속 이어지는 관계는 결국 신뢰로 결정된다.

한 번 잘하는 것보다
계속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어렵고 더 중요하다.

그래서 관계는 만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관리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가끔 안부도 묻고, 변화가 있는지도 살피고,
필요한 게 없는지 관심을 가지는 것.

이런 작은 관심이 쌓일 때
관계는 단순한 인연에서 오래 가는 연결이 된다.

또 하나 느낀 건 사람은 말만 듣고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표정, 태도, 분위기, 준비된 모습.

이런 것들을 다 보고 이 사람이 믿을 만한 사람인지 판단한다.

그래서 실력만큼 중요한 게 보여지는 모습일지도 모른다.

깔끔한 인상, 성실해 보이는 태도,
준비되어 있는 모습. 이런 것들이 쌓이면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신뢰는 만들어진다.

돌아보면 내 인생도 비슷했던 것 같다.

무언가 하나 끝내면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자격증 공부를 할 때도 처음에는 막막했고 시험 전에는 긴장도 많이 했다.

그래도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버텼고
합격했을 때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생겼다.

그리고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또 다른 시험을 준비했고 다시 공부했고
또 긴장했고 그래도 결국 해냈다.

실기 준비할 때는 더 쉽지 않았지만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걸 그때 처음 제대로 느꼈다.

그 과정을 지나면서 알게 된 건 결과보다 더 중요한 건
끝까지 해본 경험이라는 것이었다.

무언가를 해냈다는 기억은 다음 도전을 할 때 나를 버티게 해주는 힘이 된다.

그리고 지금은 또 하나의 목표 앞에 서 있다.

새로운 도전.

쉽지 않겠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준비하고, 배우고, 부족한 걸 채워가다 보면
또 하나의 문 앞에 서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인생은 한 번의 성공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도전이 끝나면 또 다른 시작이 이어지는 과정인지 모른다.

그래서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끝난 게 아니라 다음 단계로 가는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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