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와 과정, 그리고 희망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목표를 세웁니다.
좋은 대학에 가고 싶다거나,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고 싶다거나, 창업에 성공하고 싶다거나 말입니다.
물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과정 또한 못지않게 소중합니다.
만약 목표만 중요하고 과정은 어떻든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마치 모래성을 쌓는 것과 같습니다.
모래로 지은 성은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일지 몰라도, 작은 파도 한 번에도 쉽게 무너져버립니다.
과정이 모래처럼 부실하면 결과 또한 오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정이 아름다우면 결과도 반드시 아름다울까요?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최선을 다했음에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시 목표를 향해 걸어갈 때, 우리 마음속에는 희망이 샘솟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지금 내가 걸어가고 있는 이 과정 자체가 아름답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성취는 목표에 도달하는 순간이 아니라, 그 목표를 향해 정직하고 성실하게 걸어가는 매 순간에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