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로 내려오는 가업 도예 1
[ 2대 -4대째 내려오는 가업을 잇는 장인 정신을 가진 도예 선생님을 소개하고자 한다. 난 도예전문 프로그램, 1100시간의 1년 수업을 이수하고 2년째 계속 발로리스에 가는데 수업이 자유선택, 테마 형식, 취미 수업을 받고 있다. 작은 마을, 지역 특정상인지, 학생들은 대부분 나이 드신 분, 그러나 실력은 깜놀 할 만큼 높고 작업 크기도 빅사이즈. 또 자기 작업실을 다 가지고 계신 분들이었다. 나처럼 니스에서 오는 사람도 꽤 있는데 수업의 질이 높고 수업료가 착하다는 거. 취미 테마는 다양해, 선생님이 10분도 넘는다. 수작업 도예, 물레 도예, 장식 도예, 모형 뜨기 도예, 디자인 도예, 그림과 함께 하는 도예, 라꾸 도예, 흙 배합 무늬 도예...]
월요일 테마 도예 물레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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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ez, recommencez! Jusqu'à ce que vous arrivez. Il faut mettre quelque chose de vous dans votre oeuvre.
또 트렌드를 읽어라! 를 강조하셨다.
Claude AIELLO, le céramiste des designers - Vidéo Dailymotion
CLAUDE AIELLO 클로드 아이엘로
일본 나고야에서 초청받아 티브이 도자기 다큐를 찍을 만큼 인지도가 높은 유명한 분이시다. 할아버지, 아버지도 도예가 셨다. 이태리에서 태어나 13살 때 발로리스로 이주해 도예를 접하고 물레를 전문적으로 하셨다. 한다. 발로리스의 보석인 박물관 [Musée National Picasso] 아래층에는 1948-55년 피카소의 작품들이 위층에는 현대로 이어지는 디자이너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했던 이 분 작품이 상시 전시되어 있다.
흙을 닮은 듯, 부드러운 결을 가지고 계셔 나뿐만 아니라 옆 친구는 아기처럼 순수해. 하며 눈을 휘둥그레 했다. 68세인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실함이 압도적이었다. 오로지 도예에 온 몸, 온 마음, 온 인생을 받친 분. 성공하신 이유가 흙을 대하는 남 다른 태도에 있구나 싶었다. 키워드로 기억해보면 +성심 + 성실+ 진정성 +끈기 +열정 +애정이다.
이 분이 말한 에피소드가 있다. 보통 디자이너가 그림이나 스케치를 하고 작품 제작을 하는데 어떤 디자이너는 말 몇 마디, 던져 놓고 간단다. 그러면 홀로 고심하고 또 고심하고 궁리하고 또 궁리해 생전 해 보지 않은 첫 번째 모델, 형태를 만들어 내신다고 한다. [아, 끝까지 완성시키는 의지력의 소유자 시구나.] 흙 100킬로를 제압하시는 분, 성격이 소박하고 심플해 발로리스 군민들이 다 감동이라고 한다.
자기 평생 디자이너와 작업하지 않았다면 전통적인 제작에 머물었을 테고 새로운 형태의 '흙의 존재감'에서 오는 기쁨을, 환희를 맛볼 수 없었을 거라고 참으로 마법 같은 일이라고 하셨다.
나에게도 마법 같은 일이다. 생전 해보지 않은 빙빙 도는 물레에서, 내손에서 그릇이 나오고 화병이 나오고! 내가 나에게 놀랜다. 자뻑 기분에 취해 헤롱헤롱, 재미나는 도예 시간이 되었다. 부끄럽게 확,기쁨이 내 가슴에 안겼다.
'Avoir sa popre spécialité.'
Artistes Céramistes - Épisode 2 - YouTube
[학교 선생님이 여러분 소개되는데 첫 번째 분.]
RENAUD LEMBO /르노 렘보
전문 분야는 에스텅파쥬 [본뜨기 도예], 트레사쥬 [과일 바구니 제작]이다. 도예가 너무 광범위해 모든 분야를 다 잘할 수는 없다. 난 물레를 못한다. 자기 전문분야에서 잘하면 된다.. 다른 사람과 차별화할 수 있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서 프로가 되어라. 하셨다.
모형 뜨기 도예를 하면서 흙에 물을 적셔가며 하는 행동에 겁이 없어졌다. 흙과 물이 같이 잘 맞게 놀아야 한다는 거. 이제 척척 행동으로 해낸다. 발로리스 마을을 걷다 보면 공공장소 담벼락에 타일로 된 안내문이 있는데 거의 이분이 하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