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아의 딸 장군이는 2018년 10월 31일 태어났다. 이름을 장군이라고 부른 이유는 몸집이 다른 형제들에 비해서 압도적으로크고 몸무게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이다.
장군이는 강아지 시절에도 얌전하고 형제들과 갈등사항이 되면 양보하고 뒤에서 지켜보다가장난감도 다른 아이가 관심이 없으면 가지고 놀았다.
어린아이 보고 순하고 착하다는 말이 장군이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그런 장군이가 첫 생리가 끝나고 바로 임신을 했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기에 당황했다. 장군이는 2019년 12월 19일 초롱이와 두 아이를 순산했다. 어린 엄마 장군이는 엄마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 주었다. 세 아이들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장군이는 가슴 찡한 진한 모성애를 발휘하며 두 달 정도 아이들을 케어했다.
장군이와 장군이의 엄마 찌아가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경이로움을 느꼈다. 지극정성으로아이들을 돌보며 자신들의 욕구를 참아낸다.
밖에 나가서 잠시 산책하라고 해도 바로 아이들 곁으로 돌아와서 아이들 배변 유도도 해주고 깔끔하게 뒤처리도 한다.
장군이가 애지중지 키운 강아지 세 마리를 다 키울 수 있을까 엄청 많은 고민을 했다.
아이들 예방주사가 다 끝나고 우리는 결단을 내려야 했다.
강아지 시절은 말썽 부리는 것도 예쁘다.
입양을 하려면 엄마 젖 떼고 이유식 할 때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었지만 장군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생각만 하고 있었다.
철없는 어린 엄마 장군이가 애지중지 키운 아이들을 다른 사람에게 입양한다는 것이 너무 미안했다.
그렇게 고민만 하던어느 날 강의를 하고 집에 오니 남편이 한 아이를 보냈다고 했다.
아이들을 예뻐하고 잘 키울 수 있는 분에게 남편이 아이를 보냈다는 것이었다.
보낼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던 나는 엄청 울었다.
고민을 했지만 결단을 내리지 못했었는데가슴이 아프고 서운했다.
그렇게 보낸 아이가 예쁘다고 한 아이를 더 원해서 같은 집에 보냈고초롱이만 남게 되었다.
엄마 젖도 한 곳에서 먹지 않고 이리저리 다니며 장난치는초롱이는 남편이 키우겠다고 결심한 아이 었다. 엄마 장군이가 어릴 때 형제 중 가장 순둥이 었다면 그녀의 딸 초롱이는 가장장난꾸러기였다.
초롱이는우리를 초롱초롱하게 바라봐서 불리게 된 이름이다.눈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똑똑하고 센티한 아이다.
엄마 장군이도 사랑스러운 눈으로 사랑표현도 잘하는 평화주의자이며낭만적인 아이다.
밥을 먹을 때는 같이 옆에서 있어주기를 바라며 밥을 먹지 않고 밥그릇을 들어주면 먹는다.
잘 먹는 장군이가 맛있는 밥을 먹지 않고 참으면서 기다린다. 옆에서 자기 밥 먹는 거 지켜보고 있으라고 행동으로 마음을 표현한다.
엄마의 감성적인 면을 모두 닮은 귀염둥이초롱이는 규칙도 잘 지키고 센스도 있다.
따뜻한 위로로 나를 평온하게 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갖게 해주는초롱이가 고맙고 사랑스럽다.
사랑둥이 초롱이를 낳아준 장군이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
찌아는 출산하고 바로 중성화 수술을 했다.
찌아 딸 태평이, 장군이도 중성화 수술을 했다. 태평이하고 장군이를 중성화 수술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던 시기에 장군이가 임신을 한 것이다. 일찍 임신하는 장군이를보고 초롱이도 첫 생리가 끝나고 바로 중성화 수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