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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군 Mar 25. 2020

코로나로 잘 못 나가지만 잠시 느껴 보는 봄

집 안에 봄을 두기

봄인데 돌아다니기 힘드네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사람들 많은 곳을 잘 안 가게 된다. 물론 재택근무가 끝이 나서 직장에서는 동료들을 만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에 가는 것은 싫다.


  당장 밖을 보아도 봄이 왔긴 했는지 꽃망울들이 맺어져 있다. 아마도 일주일? 이주일 정도면 꽃들이 만개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마음으로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꽃들을 구경하기는 조금 그렇다.


  그렇다면 한번 집 안에 화분을 하나씩 놓아보는 것은 어떨까? 사실 요즘 들어서 기업뿐만 아니라 많은 시장들이 어렵다. 그중에서도 화훼산업의 손해도 크다고 생각된다. 장 졸업시즌에 졸업식들이 미뤄졌고, 입학식 및 각종 은퇴식, 위촉, 임용들의 행사들이 미뤄졌다. 게다가 결혼식이나 돌잔치 조차도 미뤄는 추세인데 화훼산업이 살아날 턱이 있을까? 과거 김영란법 이후에 위축된 시장까지 생각하면 화훼산업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촉진시키기 위해서 도움을 주는 게 어떨까?



 "집안에 봄을 두기"


  일명 집안에 봄을 두기를 해보면 어떨까 생한다. 공기정화 식물이나 꽃 화분들을 구매해서 인테리어도 신경 쓰면서 공도 챙기고 화훼산업 분들도 도와주는 일석삼조 효과



꽃 시장을 가보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꽃을 팔고 있다. 단순히 꽃뿐만 아니라 나무나 난이나 각종 화초들이 온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알록달록한 꽃들을 보면 무슨 꽃을 사야 할지 고민이 되지만 그때그때 마음에 드는 꽃을 사 와서 집에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은 어떨까?


직접 고른 화분 좌)몬스테오 우)애플콩고


개인적으로 최근에 화분을 중형 사이즈로 2개를 갖고 왔다.

몬스 테와 애플 콩고라는 종이다.


  몬스 테 요즘 판매가 많이 되는 것 같다. 이미지 검색을 해보면 알겠지만 완전하게 구멍이 나있는 것들은 이미 팔려서 위의 사진처럼 일부만 비어있다. 자라면서 점점 바뀐다고 하는데 한번 봐야 할 듯하다. 직접 화이트톤의 화분을 구매하여 심어달라고 하면, 꽃시장에서는 몇만 원 하지 않아서 좋다.


  애플 콩고는 해초 바구니에 담았는데 꽤 잘 어울린다. 양지에서 안 키워도 되고 물도 자주 안 줘도 문제가 없고 위의 화분들은 공기정화까지 된다고 하니 집에 놓기 더욱 좋다.

그리고 몇 천 원에 가져온 꽃들 또한 집에 봄이 온듯한 느낌을 준다. 주말에 꽃구경 가기 걱정이 된다면 집에 화분 하나둘씩 두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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