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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면 알아둬야 할 사항

병원에 가면 알아둬야 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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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오니 아픈 환자들이 꽤 많다. 오만상 찌푸리고 다니는 환자들을 보면 건강은 좋을 때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누구나 아프고 싶은 사람은 없지만 일단, 아프면 허둥대기 마련이다. 눈앞이 캄캄하고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의원에서 치료 받았는데 쉽게 낫지 않았을 수도 있다. 생각해보면 분명히 전조증상이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여러 이유로 놓치고 산다. 다음날 괜찮아져서, 일이 바빠서 말이다.



아프다면, 작은 의원을 우선 가라. 추천서를 받는것도 좋다. 그 다음에 큰 병원을 가는게 좋다. 큰 병원은 시설이 좋은 만큼 절차도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시설이 좋으니 이것저것 검사도 더 많이 하는듯 하다. 비싼 기기를 놀릴 순 없으니까)



전문 병원, 특화된 병원도 많으니 잘 알아보도록 하자. 추천 받았다면 의사 이름도 같이 추천 받자. 의사와의 궁합도 무척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디가 아파서 오셨어요?”



초진인 경우의 가장 대표적 질문이다. 이럴땐 6하 원칙에 의거해서 정확히 알려주는게 좋다. 아픈기간, 어디가 정확히 아픈지, 잠은 자는지, 어떤 경우 아픈지, 무슨 일을 하는지 이성적으로 정확히 말할 수록 진단에 많은 참고가 된다. 의사도 경험이 쌓이면 환자의 상황을 듣고 50%정도는 원인을 판단을 하게 된다.



대게 의사 앞에서는 할말을 제대로 못할 경우가 많으므로 작성해 두거나 미리 연습해 두는것도 좋겠다. 아픈 강도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아픈지는 더 중요하다.



아침 체조를 하는 병원을 보니 건강은 아프기 전 평소에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영등포 CM 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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