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상쇄하는 바람이 산 등허리에 가득 찼다.
헤아리지 못한 울음은 어디로 갔을까
모른 척 발 들인 가을만 나와 지새우니
모자란 울음은 바람으로 채울까 아니면 너로 채울까.
무엇을 위한 기록은 아니다, 어떤 행보를 위한 발길이 아니더라도 걸음은 끝없는 물음으로 나를 인도했다. 그저 길목 아래 서있는 이정표 같은 공간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