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오늘도 작은 행복을 찾아 떠났다.
출근길 항상 그 길, 같은 탈것들을 오고 내려 도착해 2000원짜리 수박주스를 마신다.
그 맛 또한 매일 달라서 그날의 행복이다.
수업 중에 내가 들려준 노래를 들은 준서는 그 구절 구절이 생각날 것 같다 말한다.
수업이 끝나고 돌아가는 준서에게
조동진의 제비꽃이라 말해 주었다.
수업이 끝나고 한참을 걸었다.
함께 해준 밤 친구와 나를 품어준 서울의 바람과 하늘,
그리고 동그라미 손톱만큼 비춰준 달에게도 고맙다. 미간 찌푸리지 않으니, 웃는 표정은 아니어도 마음이 달큼하다. 그럼 내일도 설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