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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드라마로 만든다면
08화
괜찮아 사랑이야!
by
빅토리아백
Jan 30. 2023
사랑이란 젊을 때 폭풍처럼 지나가는 감정이라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어도 그 사랑의 감정은 여전하다.
아니 그 사랑은 더 깊어졌다. 이제야 남자를 알겠고 사랑을 알겠다.
나의 깊지 못한 마음과 미성숙한 행동으로 인해 생긴 갈등 또한 있다.
연애소설과 로맨틱 영화 드라마를 좋아한다.
드라마를 보고 마냥 설렜던 어린 시절부터 연애는 나의 환상일 뿐이었다.
아무도 나에게 남자 주인공들처럼 적극적으로 감동을 주는 사람이 없었다.
다들 한두 번 관심을 표하다가 그만둘 뿐~ 이렇게 확실한 감정은 일생에 한 번뿐이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어느날 우연히 그를 만나 서로를 알아보고 깊이 빠졌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기적 같은 일~
그러나 “사랑이 어떻게 변하냐?”
변해버린 당신에게 이런 말을 하는 날이 우리에게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나는 옳고 상대는 그르다는 생각이 깊어 분노로 자신을 태우고 상대를 태우고 모든 것을 다 끝내고 싶은 날이 온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많은 상처를 받고 가장 슬프게 우는 삶을 살면서 괴로워한다.
뜨거운 인연으로 만났다가 악연으로 만들어 돌아서는 어리석은 삶을 사는 동안 나는 얼마나 많이 아파하는가?
그럼에도 한때 나를 너무나 사랑해 주고 아껴줬던 추억을 떠올리면 살아가는 힘이 된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가장 아름답던 시간과 함께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간이다.
행복과 불행은 언제나 함께한다.
사랑과 미움도 마찬가지다.
사랑이 미움으로 변하기도 한다.
미움이 사랑으로 바뀌는 것은 인간의 영역 밖이다.
아픈 기억이 있어도 상처받은 추억이 있어도 괜찮다.
한때 열렬히 사랑했던 기억은 그리움으로 남아 살아가는 힘이 된다.
keyword
사랑
감정
갈등
Brunch Book
내 인생을 드라마로 만든다면
06
결혼이라는 쇼생크 탈출
07
첫사랑 후유증
08
괜찮아 사랑이야!
09
부부의 세계
10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인생을 드라마로 만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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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것 없는 우리 삶에도 드라마가 있습니다. 글을 쓰면 내가 주인공이 됩니다. 내 인생을 드라마로 만들어봅니다. X세대 엄마가 들려주는 인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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