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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빅토리아백 Feb 13. 2023

내 인생은 C ( Corona )

2020년 경자년 쥐의 해가 시작되었다. 나는 쥐띠이다. 나는 쥐띠인데 생일이 빨라 한 살 빨리 학교에 가게 되어 돼지띠들이랑 학교에 다니며 늘 쥐 죽은 듯이 조용히 살았다. 쥐띠들 성향은 밝은 성격에 대인관계가 좋고 뛰어난 이해력 두뇌 회전이 빨라 똑똑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나도 나이가 들수록 이런 좋은 성향이 나오는 편인데 학창 시절에는 내성적이었고 존재감 없이 조용히 지내는 편이었다. 내 나이 37살 쥐의 해에는 암이 내 인생에 출연하더니 내 나이 49살 쥐의 해에는 코로나가 출현하여 내 인생을 위협했다.


2020년 쥐의 해 경자년 부푼 희망으로 시작한 지 이제 한 달 그러나 웬 걸 쥐의 해에 중국으로부터 ‘박쥐’가 출현하더니 코로나가 나타나서 우리의 생을 위협했다. 바이러스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쳐서 생계까지 위협받는 등 올 한 해를 어찌 살아갈지  걱정이 많아졌다. 


결국 내가 보람되게 일했던 학원은 나라의 폐쇄  명령에 따라 2020년 3월과 8월 여러 차례 문을 닫게 되었다. 갑자기 출연한 코로나로 인하여 다시 학원을 회복시키기에는 어떤 방법으로도 역부족이었다. 


각종 뉴스에서 자영업자들의 눈물겨운 폐업 소식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팠다.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아침에 폐업할 수밖에 없는 사연들에 눈물이 났다. 우리 학원도 마찬가지였으니 말이다. 


인간의 삶은 너무나 연약하다. 어쩌면 이렇게 쉽게  무너지는 삶을 잘살아 보겠다고 계획하며 사는 것이 어리석은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막 살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다. 


2020년 쥐의 해에 코로나로 나는 또 49 아홉수!! 였다. 쥐 죽은  듯이 살아야 하는데 나는 변화하기로 결심했다. 강한 자가 살아남 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코로나 이후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 게임 등이 비 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또한 유통업에 있어서는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사업과 활동들이 상승할 것이다. 이제 사람들은 코로나가 지나갈 때까지 모든 활동을 미뤄두고  기다릴 것이 아니라 비대면이 일상화된 삶으로 받아들이고 이 새로운 표준에 맞는 활동과 생산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시대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는 있다. 온라인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상,  그 가상의 세계에 나를 등장시켜 사업을 해나가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우리는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 자본이 없어도 가능한 찬스라고 많은 학자는 말한다. 내 인생은 C다. 코로나의 위기가 기회가 될 것이다. 


컴맹이었던  내가 전혀 새로운 일 디지털 튜터와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며 변화하고 있다. 2020년 쥐의 해에 맞이한 코로나 속에서 외출을 삼가고 쥐 죽은 듯 살라고 했지만 난 온라인에서 더 바쁘게 쥐 죽은  듯 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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