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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들이 보냈더니 나물은 왜?
12화
이제 그만 쉬셔도 되는데, 이젠 그만 쉬셔야 하는데..
아주 특별한 사진 한 장 #15
by
글짓는 사진장이
Sep 6. 2021
한 올 한 올 실을 째는 어머니 입술 주위로
유난히도 많은 주름이 알알이 맺혔습니다.
그 많은 세월 얼마나 실을 째고 또 째셨으면
그렇게 자글자글 주름이 맺혔을까요.
이제 그만 쉬셔도 되는데,
이젠 그만 쉬셔야 하는데
놀면 뭐하냐며 어머니는 또 실타래를 손에 감습니다.
자식놈한테 짐이 되면 안된다며,
손주놈들 손에 용돈 몇 푼 쥐어줄 욕심에
불편한 몸을 무릅쓰고 또 실타래를 손에 잡습니다.
입술이 부르트고 침이 말라 혀가 갈라지도록
그렇게 온힘을 다해 한 올 한 올 모시를 삼으시고
눈물같은 땀방울로 우리 자식놈들을 키우셨겠지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어머니...
keyword
어머니
모시
사랑
Brunch Book
꽃나들이 보냈더니 나물은 왜?
09
대한민국에서 박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마을
10
우리 어머니들 키가 작은 이유
11
그녀가 웃을수 있는 이유
12
이제 그만 쉬셔도 되는데, 이젠 그만 쉬셔야 하는데..
13
"얼굴은 안나오게 찍어주소. 울 딸 맴 아프요"
꽃나들이 보냈더니 나물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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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겸 사진장이. https://m.blog.naver.com/bakilhong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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