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찬란한 기쁨주의자 Nov 04. 2019

오늘의 시<가을, 사랑>

가을날의 시 한 편

온 지 모르게 지나가는 것

가고 나서야

그 스쳤던 자리가

가만히 아려오는 것


그대, 곁에 있었으나

그 때, 얼굴이 붉어짐을 깨닫지 못하였구나

매거진의 이전글 사랑에 대한 오늘의 정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