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너는 누구니?

기본적으로 당뇨의 정의와 유형에 대하여

by 밤고구마

‘당뇨병‘이란, 이전화에서 설명했었던 췌장에 있는 ‘베타세포‘가 ‘인슐린’이란 호르몬을 분비하여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환시켜 세포에 저장해 두는데, 이때 이 과정에서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췌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포도당이 전환되는 과정이 좀 지연이 되거나 멈추게 되어 혈액 속에 포도당이 점점 누적되면서 나중에는 지나치게 쌓여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켜 결국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 병을 말한다.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알 수 없는 원인불명으로 또는 자가면역질환적으로 찾아오는 일명 ‘소아당뇨’라 불리는 ‘1형 당뇨’와 대체적으로 중후반대 나이가 되어서 노환으로 또는 후천적으로 찾아오는 ‘2형 당뇨’가 있다.


그렇다면 이 두 유형의 차이는 무엇일까?




‘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이란 호르몬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가 백혈구에게 공격을 받았거나 어떠한 원인불명으로 췌장의 기능이 아예 멈춰버려서 더 이상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는 유형이다.

그러다 보니 1형 당뇨인들은 몸속에 영양분이 소변으로 다 빠져나가게 되어 대체적으로 마른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이 유형의 경우, 췌장이 아예 작동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외부에서 직접 인슐린을 넣어주어야 되는데 바로 ‘인슐린 주사’를 이용해서 몸에 적정량의 인슐린을 주입하여 혈당을 조절해 나가는 것이다.


반면, ‘2형 당뇨’는 췌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기는 하나 베타 세포에서 인슐린을 잘 받아들이지 못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당을 온전히 조절하지 못하게 되는 유형이다.

대부분 당뇨인들의 80% 이상은 '2형 당뇨'이며, 주로 비만이나 운동 부족 또는 노화로 인해 췌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후천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유형의 경우, 그래도 췌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약’으로 복용하여 일시적으로 췌장의 기능을 좀 더 보강시켜 다시 정상적으로 혈당을 조절해 나가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간혹 '1.5형 당뇨'도 있는데 이는 1형 당뇨와 2형 당뇨 사이의 중간 형태이다. 아까 말한 두 유형과는 다르게 정식적인 유형은 아니라고 한다.

이 유형은 1형 당뇨와 다르게 췌장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가 아니라 일부 기능이 조금 남아 있어 소량으로 인슐린이 분비되며, 이 유형도 1형 당뇨처럼 대체적으로 마른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이 유형의 경우, 두 유형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는 유형이다 보니 인슐린 주사와 약을 같이 병행해 가면서 복합적으로 혈당을 조절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대략적으로 당뇨의 정의와 당뇨 유형에 대해 가볍게 설명해 보았다.

물론 당뇨 증상은 유형에 관계없이 다 똑같이 나타나지만 당뇨라 해서 무조건 다 같은 당뇨인 건 아니다.

췌장의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 상태인지, 또 이에 따라 주사요법을 하느냐 약물치료를 하느냐로 당뇨 유형이 나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참고로 ‘당뇨병‘은 불치병이 아닌 ‘난치병‘이다.

‘불치병’은 현대 의학 기술로도 고치기 불가능한 질병을 의미하지만, ‘난치병‘은 치료는 가능하나 고치기 어려운 질병을 의미한다.


당뇨병도 인슐린 주사나 약으로 혈당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당뇨인들의 몸속 췌장의 기능은 어느 정도 고장이 나있고 망가져있어 스스로가 혈당을 조절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태이다.

즉, 대부분 몸속 장기들의 기능은 한번 망가지면 그 기능을 다시 원래대로 회복하기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망가진 췌장의 기능에 의해 발생한 당뇨 또한 완전히 고치기에는 어려운 질병에 속한다.

그래서 당뇨인들은 평생을 인슐린 주사나 약으로 혈당을 조절해 가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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