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서 제일 중요한 기본 개념, 혈당

췌장의 기능과 혈당의 개념에 대하여

by 밤고구마

우리의 몸속에는 ‘췌장’이라는 작은 장기가 존재하는데, 이 장기에 있는 ‘베타 세포’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우리 몸에 흐르는 혈액 속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환시켜 세포 내에 저장하게 해 준다.


즉, 쉽게 말하자면 ‘췌장‘에 있는 ‘베타 세포‘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우리 몸속에 혈당이 높아지지 않게끔 자동으로 조절하여 유지시켜 준다는 것이다.


여기서 ‘혈당’이란, 말 그대로 혈액 속에 있는 당분, 즉 혈액 속 포도당 농도를 말한다. 평소 우리가 음식을 먹게 되면 포도당이 많이 생성되어 혈당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급격히 치솟게 되는데 이럴 때마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나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환시켜 우리 몸속에 높아진 혈당 수치를 다시 낮춰주어 정상 수치로 되돌리는 것이다.


하지만 당뇨인들은 다르다. 당뇨인들의 췌장은 이미 고장이 나 있는 상태이다. 이로 인해 당뇨인들은 췌장 자체적으로 인슐린이 잘 분비되지 않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늘 혈액 속에는 포도당 성분이 많아지는 고혈당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에서 인슐린을 공급받거나 췌장 기능을 좀 더 강화시키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




당뇨인들은 보통 혈당 수치에 따라 두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인슐린 분비가 덜 되거나 되지 않아 우리의 혈액 속 당분이 높아져 피가 끈적끈적해지는 ‘고혈당’이 있고, 인슐린이 너무 과다하게 들어가 혈액 속 당분이 점점 낮아져 피가 묽어지는 ‘저혈당’이 있다.


혈당을 수치로 따지면 보통 혈당 수치는 공복에 70~99mg/dl, 식후 2시간에 140mg/dl 미만으로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공복에 혈당 수치가 126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 수치가 200mg/dl 이상 나오면 ‘고혈당’으로 보며, 공복이든 식후 2시간이든 혈당 수치가 70mg/dl 이하로 나오면 ‘저혈당’으로 본다.


당뇨 검사를 할 때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 보통은 공복에 혈당을 체크해 보는데 이때 혈당 수치가 180~200mg/dl 이상의 고혈당 수치가 나올 경우, 이는 정상적인 혈당 수치와는 차원이 다른 수치이기 때문에 이미 췌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고장이 났다는 의미로 결국 ‘당뇨병’이란 진단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추가로 공복에 혈당 수치가 100~125mg/dl로 나온다면 ‘공복혈당장애’로 보며, 식후 2시간 혈당 수치가 140~199mg/dl로 나온다면 ‘내당능장애’로 본다.

이는 지금 당장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앞으로 췌장이 고장 날 수도 있다는 신호인 것이다.


만약 혈당 수치가 공복에만 ‘공복혈당장애’에 해당되거나 식후 2시간에만 ‘내당능장애’에 해당된다면 이때는 약간 주의해서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잘 관리하면 다시 정상적으로 수치를 회복할 수 있다.


그런데 혈당 수치가 공복에도 ‘공복혈당장애’에 해당되고 식후 2시간에도 ‘내당능장애’에 해당된다면, 이는 ‘당뇨 전단계’로 간주되기 때문에 이때는 정말 주의해서 더 철저하게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여 혈당을 잘 관리해나가야 한다. 안 그러면 자칫 당뇨로 바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보통은 혈액 속에 어느 정도 당분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혈액 속에 이 당분이 정상 수치보다 높거나 낮으면 결국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혈당을 조절하여 혈액 속 당분이 적절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췌장’이란 이 작은 장기는 우리 몸속에서 그만큼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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