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차칸양 Aug 23. 2022

세상을 향한
여섯 번째 외침이자 아우성(4편)

6번째 책 『위대한 영화는 이것이 있다』를 출간하며


☞ 세상을 향한 여섯 번째 외침이자 아우성(1편)

☞ 세상을 향한 여섯 번째 외침이자 아우성(2편)

☞ 세상을 향한 여섯 번째 외침이자 아우성(3편)




다섯 번째 책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은 제가 작가로서 자리를 잡는데 큰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차칸양’이란 브랜드를 그전보다 훨씬 많이 세상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죠. 여기에 한 가지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일명 ‘돈습관’)>이란 경제공부 프로그램을 런칭하는데 정말 큰 밑바탕이 되어 주었다는 겁니다.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개인 프로그램 <에코 기본과정>은 경제, 경영, 인문의 균형점을 찾는데 그 지향점을 두고 있습니다. 10개월이란 긴 기간을 두고 경제, 경영, 인문이란 주제에 대해 같이 공부하고, 분석하며 고민하는 시간들로 채워져 있죠. 이와는 별도로 경제만 특화해 경제공부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018년에 <에코 단기과정>이란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가지에서 미스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하나는 생각했던 경제공부 과정이 그리 매력적이지 못했고, 또 다른 하나는 경제공부에 관한 제 브랜드가 미약해 사람들을 끌어들일만한 흡입력이 부족했다는 겁니다. 그 결과 <에코 단기과정>은 제대로 시작도 못해 본채 접을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이 출시되고, 또한 어느 정도 이 책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경제공부 프로그램을 시작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 쪽에서 책 출간과 함께 경제공부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 기사 인증 방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했죠. 경제 기사를 꾸준히 읽고 인증한다고 해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제대로 된 기본기를 갖추기 위해서는 경제기사 외에 추가적인 것, 그리고 단계별 상승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고민의 결과는 바로 


‘경제일기’였습니다. 책에도 나와 있지만, 일기만큼 꾸준하고 강력한 효과를 내주는 도구는 많지 않죠. 경제일기를 매일 쓰게 되면 분명 경제 기본기를 갖추는 데 있어 큰 힘이 되어줄 거라 믿었습니다. 제가 재무팀 근무 시절, 매일 경제지표 브리핑을 했던 것처럼 말이죠. 대신 한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어야 하고, 많은 시간을 들이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최대한 단순하게, 그리고 하기 쉽도록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은 하루 최대 30분 이내, 그리고 기간은 최장 100일을 잡았습니다. 100일 도전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 흐름을 읽기 위한 자신 만의 온전한 습관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뼈대를 잡고, 운영 기간과 3회에 걸친 온라인 강의 컨셉까지 잡은 후 2020년 12월 15일 브런치를 포함한 제 SNS에 공지를 올렸습니다.


https://brunch.co.kr/@bang1999/718


그러자 놀랍게도 공지 첫날부터 신청 접수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감일이 다가오며 최대 정원인 20명을 초과해 버렸습니다. 살짝 당황했죠. 어떻게 하지? 마감일까지 신청 인원수는 총 26명이었습니다. 다소 많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큰 무리는 없겠다 생각해서 결국 1기는 26명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월 12일에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는데, 많긴 많더군요. 그럼에도 열기는 아주 뜨거웠습니다. 특히나 지방뿐 아니라 일본에 계신 분도 함께 하실 정도로 지역을 초월한 경제공부가 될 수 있었죠.


이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는 다행스럽게도 제 생각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100일 이후 과정을 마친 분들로부터 소감을 들어보니 그 효과를 더 확신할 수 있었죠. 몇 분의 소감을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넘 피곤해서~~~ 새벽녘에 일어나서 썼던 기억이 ㅎㅎ

제  인생에서 지속적으로 (잘했든 못했든.??)했던 것에 뿌듯함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동력으로 돈을 버는 구조에서 벗어나고 자본가의 기틀을 잡을 수 있어서~~!!

넘 ~~ 행복합니다~~♡

                                        -- <돈습관> 1기 최OO님 --     


2021년 가장 잘 한 일로 경제지표를 배우고 경제를 알아가는 지혜를 배워서 감사합니다.

경제지표를 매일 정리하면서 매일 블로그를 함께 쓸 수 있어서 무엇보다 뿌듯합니다.

좋은 루틴으로 100일 달려왔다는 게 실감 나지 않지만 많이 아쉽네요

경제지표와 경제 일기를 통해 경제를 알아가는 좋은 습관과 함께하는 멤버들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좋은 습관을 잘 지도해준 차칸양 멘토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ㅎㅎ

                                        -- <돈습관> 1기 서OO님 --     


경제 입문에 대한 막연함을 없애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잃지 않는 투자. 즉 지키는 투자의 중요성을 깨달은 편한 시간이었습니다.

차칸양과 함께하는 행운이 복 많은 누군가에게 또 가겠군요.

                                        -- <돈습관> 1기 최OO님 --     


드디어 100일이 끝났네요. 역시나 세월 빠르다는 말밖에는 안 나오고요.

앞으로 경제 관련 궁금한 것 있으면 문의할 곳이 생긴 것 같아 왠지 든든하고 맘이 편합니다!!!

                                        -- <돈습관> 1기 김OO님 --          



이후 2기, 3기, 4기 그리고 5기를 거쳐 이제는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6기를 모집(아래 공지 참조)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 책을 읽으신 분들이 주로 신청을 하셨는데, 이제는 책 외에도 강의, 브런치, 블로그 혹은 지인의 소개까지 다양한 루트를 통해 <돈습관>과 함께 해주고 계시네요. 덕분에 <에코라이후 기본과정>과 더불어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은 제 개인 프로그램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제 개인적으로 무언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주 감사하게도 말이죠.



(마지막 편에 계속)




차칸양

"경제·경영·인문적 삶의 균형을 잡아드립니다"

- 재무 컨설팅, 강의 및 칼럼 기고 문의 : bang1999@daum.net

- 에코라이후(http://cafe.naver.com/ecolifuu) - - 목마른 어른들의 배움&놀이터

-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https://cafe.naver.com/moneystreamhabit) -- 경알못 탈출 100일 프로젝트



※ 공지사항입니다~!

1. 경제일기를 통한 경알못 탈출 100일 프로젝트!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6기를 모집('22년 9월 2일(금)까지 접수)하고 있습니다. 혼자 하기 어려운 경제공부, 함께 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정해진 포맷에 의해 하루 30분, 100일간의 시간이라면 충분히 경제 기본기를 다질 수 있습니다. 당신이 경알못이라면, 계속해 경제공부에 실패했다면,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그 방법을 잘 모른다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실행이 곧 습관입니다.

https://brunch.co.kr/@bang1999/895

https://www.youtube.com/watch?v=i4HAlokCD5o&t=1s


2. 어찌어찌하다보니 벌써 여섯 번째 책이네요. 이번에는 『위대한 영화는 이것이 있다』라는 제목의 공저입니다. 영화 18편을 엄선해 심리/경제/교육문화 3인의 전문가가 각각의 관점으로 글을 썼습니다. 영화 한편을 통해 3가지 맛을 느껴볼 수 있죠. 소위 3인 3색, 3가지 토핑으로 영화보기라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글이라고는 하지만 에세이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습니다. 색다른 영화 읽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드려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0850847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