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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콕형제 May 30. 2016

난지캠핑장에서 즐기는 캠핑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방콕형제 서른세 번째 일상여행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안녕하세요? 방콕형제입니다.

여름과 점점 가까워지면서 캠핑을 떠나는 분들도 그만큼 많아졌죠? 저희도 그 대열에 합류하였습니다. 캠핑한 번 가자는 말이 꾸준히 나왔는데 일정을 못 잡다가 드디어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




#새 텐트 개시


작년에 캠핑에 급관심이 생겨서 구매했던 텐트입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개봉하지 않은 따끈따끈한 미개봉 새제품입니다. 이렇게 쓰니 텐트를 판매하는 사람 같네ㅎㅎ 드디어 이번에 첫 개시를 하게 되었네요. 난지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려면 인터넷 예약은 필수입니다. 텐트를 가져가기 때문에 15,000원에 1박 예약!!!


인터넷 예약은 인터파크에서 난지캠핑장을 검색하시면 가능합니다.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6005274




#캠핑의 묘미는 장보기

난지캠핑장 근처에 홈플러스 월드컵점 있습니다. 도중에 들러서 고기와 각종 야채 그리고 맥주 등을 구매하였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




#보이기 시작한다.

홈플러스와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금방 도착합니다. 택시를 타도 4~5천 원이면 갈 수 있을 거예요. 달리는 차 안에서 보이는 캠핑장 주차장. 너무 설레는 마음에 캠핑장 입구 쪽으로 들어갔어야 했는데 그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렇게 고가를 올라타서 주위를 한 바퀴 더 돌고 나서야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저희에게는 항상 무언가 일이 발생해야 하나 봅니다.




#도착이오!

주차장에 들어오니 저 멀리 난지캠핑장 입구가 보이네요. 주차를 하고 잠깐 짐을 어떻게 옮겨야 하나 고민했는데 캠핑장에서 제공하는 리어카를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주차장 바로 옆에 캠핑장이 있지만 많은 짐을 한 번에 옮길 수는 없기 때문에 리어카를 이용했습니다. 리어카는 캠핑장 입구 옆쪽에 있는데 직원분이 잘 안내해 주실 겁니다. 짐이 별로 없는 분들은 힘자랑하셔도 돼요. 팔은 조금 아프겠지만ㅎㅎ




#손목에 입장권을 차고 입장

입장하기 전에 매표소에서 예약 확인증을 제시하면 바로 입장권을 줍니다. 손목에 찰 수 있도록 만든 티켓인데요 퇴영할 때까지 차고 있어야 캠핑장 밖으로 나갔다 들어올 수 있어요. 항상 직원이 입구에서 확인을 하기 때문에 잃어버리면 안 되니 주의하세요.




#전체 지도

난지캠핑장의 모습입니다. 저희는 F구역 A2에 예약했는데 입구와 가깝습니다. 캠핑장 가운데는 캠핑이 아닌 피크닉 온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정좌석이 아니기 때문에 먼저 자리를 맡고 거기서 즐기시면 됩니다.




#피크닉 이용 공간

그늘막을 빌리는 사람도 많고 나무 테이블과 평상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곳으로 가서 즐기면 됩니다.




#하루 묵을 곳

저희는 이곳에 텐트를 치고 하루를 묵을 예정입니다. 다들 일찍부터 와서 한 잔씩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평일이다 보니 캠핑 온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오히려 피크닉을 온 사람들이 훨씬 많았던 걸로 생각됩니다.




#텐트 치는 것도 힘드네

얼른 텐트를 쳐야 하는데 처음 치는 거라 많이 헤맸습니다좀 있으면 어두워질 것 같아서 마음은 급한데... 텐트는 어떻게 치는지 잘 이해가 안 가고 거기에 갑자기 비까지 내려서 아주 생고생을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까지 하면서 어떻게 치긴 쳤는데 참 힘드네요




#일하고 먹는 밥은 꿀맛

텐트 치는데 1시간 이상이 걸려서 지칠 대로 지쳤습니다. 날은 어느새 어두워지고 있어서 쉴 틈도 없이 바로 준비한 재료들을 가지고 바비큐 파티를 시작했습니다. 감자와 닭은 호일에 싸서 숯 옆에 놓고 장시간 익혔는데 완전 꿀맛입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맥주 한 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쥐도새도 모르게 먹어 치웠습니다.




#비가 더 오네 더와..

밤새 강한 바람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더니 아침까지도 그치질 않네요. 새벽에 바람 때문에 텐트 입구가 무너져서 다시 고쳐 잡고... 하 힘듭니다ㅠㅠ 비가 이렇게 올 줄 모르고 날짜를 잡은 건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이게 저희의 운명인가 봐요.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캠핑의 묘미

캠핑의 묘미는 아침에 끓여 먹는 라면 아니겠습니까? 마침 또 비까지 오니 라면은 선택이 아닌 필수! 라면 먹을 때는 오히려 비 오는 날씨가 도움이 되네요.




#화장실과 대여소

캠핑장 화장실은 조립식 건물로 되어있는 듯합니다. 화장실 앞에는 그릴, 의자, 랜턴, 그늘막, 아이스박스 등 캠핑에 필요한 물건은 다 빌릴 수 있습니다. 혹시나 준비물 빠뜨렸다고 너무 자책하지는 마세요. 뭐든지 다 빌릴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가격이 비싼 만큼 많은 지출이 발생한다는 걸 알아두셔야...




#편의시설

입구 쪽에는 카페글렌, 굽네치킨, 작은 마트가 있어요. 치맥이 땡긴다면 한 마리 사서 들어가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마트에도 캠핑에 필요하나 물건들을 다 판매하고 있으니 혹시 빠진 게 있다면 구매하세요^^




난지캠핑장의 대여물품들이나 파는 물건들은 시중보다 비싸기 때문에 웬만하면 미리 챙겨갈 건 챙기는 게 돈을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기 좋은 곳입니다. 주말과 쉬는 날을 이용하여 오랜만에 집 밖으로 나오는 건 어떨까요?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준비물




2. 이용시간


피크닉 이용자

- 오전 10시부터 체크인 / 익일 오전 9시 30분까지 체크아웃

- 현장 결제 후 출입증 (손목에 차는 팔찌)

- 피크닉 장소는 지정제가 아님

캠핑 이용자

- 오전 11시부터 체크인 / 익일 오전 9시 30분까지 체크아웃

- 예약 확인증 제출 후, 출입증 (손목 팔찌)

- 지정 자리 사용



3. 이용요금





4. 주차요금


- 일일권은 따로 없으며 하루 종일 주차할 경우 10,000원

- 시간당 최초 30분에 1,000원 / 10분에 200원씩 추가

- 난지캠핑장 이용객은 주차증에 할인 도장을 찍으면 50% 할인

  (하루 주차권 10,000원이지만 난지캠핑장 할인 도장을 찍으면 5,000원)

- 주차요금 징수 시간 (24시간 주차요금 적용/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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