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닐라 Feb 27. 2021

스마트해지시지요

그대 이제 그만 좀 스마트해지시지요

형형한 그 눈동자 속 

홍채 인식 프로그램도 가동시키시고

고상한 그 손 끝 지문 인식 시스템도

업데이트시켜 주시지요



간절한 내 눈빛을 읽어 주시요

초라한 내 손을 잡아 주시요

가여운 내 사랑을 인식 좀 해주시지요

그 마음의 잠금장치 이제 좀 풀어주시지요

매거진의 이전글 나의 사랑은 혐기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