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눈이 오네요
아마도 올해 마지막 눈이겠죠
포슬포슬한 추억들이 눈과 함께 뿌려지고 있네요
뽀드득뽀드득 즈려 밟으며 떠나는
그대 발자국 밑에서 눈과 함께
우리 추억도 다져지네요
행여 한 줌이라도 날아갈까
서럽도록 선명한 그 자국 옆을
언 손으로 훔쳐냅니다.
바람 부는 날 거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기 죽지 않고,오랫동안 꾸준히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