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의 기쁨

엄마의 움직임

by 반나무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이

다 잘 끝났지만

여전히 엄마의 걸음걸이는

편치 못하다.


고통이 사라진 것만으로도

기쁜 일이지만

전처럼 걷고 싶다는 소망을

내려 둘 수는 없다.


옥상에 올라가

매일 5,000보 이상을 걸으려 노력하는 엄마가

오늘은 더 큰 용기를 내어

헬스장에 등록했다.


그리하여 나의 헬스 메이트가

한 명 더 늘었다.


아직 모든 것이 낯설지만

점차 하나, 둘 익숙해질 것이고

그만큼 엄마의 걸음걸이도 편해지면 좋겠다.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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