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을 이기고
아침 9시에 출근해
저녁 9시에 퇴근을 했다.
당직이 있는 날은 더 피곤하다.
아니, 요즘 그냥 계속 피곤하다.
봄이 와서 머리가 조금씩 무거워지는 걸까...?
오후 내내 머리가 무거워 자꾸만 까닥거리고
그 탓에 눈도 뻐근한 듯싶었다.
퇴근하고 그냥 집에 갈까
몇 번이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다.
집에 간다 해서 바로 잠들지 않을 거란 걸.
핸드폰을 손에 놓지 못해
결국 내일 더 피곤할 거란 걸.
그렇게 스스로를 타이르고
헬스장에 가서 오늘 목표한 운동계획을 달성하고
집으로 가는 길.
시원한 밤공기만큼
몸이 상쾌하다.
202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