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봄일춘 Jan 05. 2022

소한小寒


계절이 무시無時로

한기를 토해내는 날,

추위가 맵고 맵다


“대한大寒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

아, 빈말이 아니었구나!


그래도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지...


아픔 없는 인생이 없듯

아픔 없는 계절이 어디 있겠는가?


뒷산 수까치

짝을 찾아 깟깟 울어대며

겨울을 건너고 있다

작가의 이전글 채무債務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