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

by baraem

오래도록 보지 못하고

오래도록 만나지 못했다


그리워할 존재로 남은 이들은

어디론가 흩어져

저마다 생을 채워간다


화장실에서 불쑥

코끝이 빨개지다 슬쩍

닮은 뒷모습에서 울컥


생각이 오르고

안부가 닿고


걷다 멈춰 생각하길

너의 안녕에

나도 안녕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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