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스러운 입담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주로 대화체로 되어 있어, 긴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지루하지 않다. 몸 중에서 자신이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믿는 입이 잔뜩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다. 물론 손, 발, 귀, 눈, 코의 칭찬도 가끔 해 주면서 말이다. 하지만 더러운 똥이나 싸고 냄새를 풍기는 똥꼬는 보기도 싫다며 무시한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똥꼬가 없어진 것이다! 입은 창피하게 여겼던 똥꼬가 없어져 좋아했지만, 결국 엄청난 사건이 터지고 만다. 엄청나게 먹은 음식이 소화가 되고 소화된 음식이 똥으로 변했지만 똥꼬가 없어 몸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된 것이다. 결국 부글거리는 속을 견디다 못해 토한 입은 심하게 일그러진 채 그제야 깨닫게 된다. 똥꼬가 우리 몸에서 얼마나 소중하다는 걸 말이다. 하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 오던 똥꼬는, 입이 고맙다고 하는 말에 소리 없이 ‘피식’ 웃고 만다. 소란한 입에 대한 묵묵한 항변이자, 마지막 독자에게 던지는 신선한 여운이다. 각 신체 부위의 기능과 역할의 소중함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어, 아이들이 정보책으로 읽기에도 손색이 없다. 또 똥, 똥꼬에 관심이 많은 유아,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똥꼬의 소중함을 새삼 알려 줄 수 있는 책이다. 나아가 우리 사회는 각자의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찮은 존재는 하나도 없다는 걸 넌지시 알려 준다. - 출처 : 예스24 -
오늘의 그림책은 <입이 똥꼬에게>이다.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똥'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니,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장난기 넘치는 웃음소리가 들린다. 평소에는 금기어처럼 여겨지는 똥을 이렇게 공식적으로, 그리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처럼 말이다. 똥이란 단어가 주는 유쾌한 반란과 함께 그림책 수업이 시작되었다.
"오늘 점심 급식에서 먹었던 음식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들은 우리의 입으로 시작해서 항문으로 끝나는 여행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 우리의 몸속에서는어떻게 움직일까?
친구들아 ~ 아마 소화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거야.
소화라는 것은 우리가 먹은 음식이 우리 몸이 건강하게 자라고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을 소화라고 해. 한 마디로, 소화는 우리가 먹은 음식을 몸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꾸는 일이야.
그러면 소화를 담당하는 기관들이 있겠지? 어떤 기관들이 있을까?
입, 식도, 위, 작은 창자, 큰창자, 항문 등을 소화기관이라고 해
입은 음식물을 이로 잘게 부수고, 혀로 섞은 뒤 침으로 물러지게 하여 삼킬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고,
식도는 입에서 삼킨 음식물이 위로 이동하는 통로야.
위는 소화를 돕는 액체를 분비해 음식물과 섞고, 음식물을 더 잘게 쪼깨는 일을 해.
작은 창자는 소화를 돕는 액체를 분비해 음식물을 잘게 분해하고 영양소를 흡수해.
큰 장자는 음식물 찌꺼기의 수분을 흡수하고, 마지막으로항문은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를 배출해.
그게 바로 똥이야!"
책에 있는 우리 몸 소화기관 그림을 보며 소화기관의 역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음식물의 이동 순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그럼 이제 몸으로 익혀볼까?!
소화기관 게임을 위해 아이들은 각자 몸에 입, 식도, 위, 작은 창자, 큰창자, 항문이 적힌 포스트잇을 붙이고,
약간의 긴장감과 함께 눈짓으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한다. (소화기관의 이름만 말해야 하는 규칙을 정해줬다.)
“나는 항문이니까 맨 뒤야~" 항문인 친구가 제일 먼저 자리를 잡는다. "식도야~ 너는 입 옆에 서~" 다른 친구들도 서로의 위치를 조정하며 소화기관의 순서를 맞추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보인다. 이런 열정으로 도서관 안에는 신나는 에너지로 가득한 소화기관이 형성되었다.
도서관을 나서는 순간, 오늘 배운 소화기관의 순서는 바로 잊어버려도 괜찮아~이런 소소한 즐거운 순간들이 긍정의 에너지로 너희들에게 심어졌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도서관 한쪽 구석에서 소화기관 게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자 몸에 입, 식도, 위, 작은 창자, 큰
이제 우리 몸 소화기관 키트를 활용하여 만들기를 할 차례이다. 하고 싶은 건 많고, 시간은 늘 부족하고~오늘도 맘 급하게 아이들을 다시 책상으로 이동시킨다.
만들기 키트를 활용할 때는 사전 준비가 좀 더 필요하다.
우선, 먼저 샘플용으로 주문을 해서 아이들 수준에 맞게 잘 사용이 될지 실제로 만들어 보며 결정을 하게 된다. 가끔씩은 마음이 앞서 여러 키트를 주문하다 보면 택배비가 키트 비용보다 더 나올 때도 있다.(수업준비용으로 사용되는 키트는 사비로 구매한다.) 수업 내용에도 잘 맞고,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적정한 키트라면 최종적으로 사서선생님께 구매를 부탁드린다.(이곳 도서관은 사서선생님께서 재료를 구입해 주시는 게 원칙이라 수업 일자보다 여유 있게 준비를 해야 한다.)
도서관에 재료가 도착하면 또 다른 준비가 시작이 된다. 한 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책 읽고, 이야기 나누고, 만들기까지 해야 하니까 말이다. 최대한 수업에서 알짜로 할 수 있게 미리 준비해 간다. 이번 만들기 키트도 큰 가위질 등 사소하게 시간이 걸리는 것들은 내 손을 미리 거쳤다.
겉으로 보이는 한 시간의 수업 뒤에는 이렇게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가끔씩 왜 이렇게까지 할까? 하는 고민을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결국 한 시간의 수업을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은, 마치 씨앗을 심고 정성을 들여 가꾸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쌓인 경험과 노력들은 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고 결국 나의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꽃이 피고 풍성한 열매로 돌아오게 되리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 아닐까?
한 시간의 수업을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은, 마치 씨앗을 심고 정성을 들여 가꾸는 과정과 같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결국 나의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풍성한 열매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처럼 쌓인 경험과 지식은 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고, 미래의 도전에 대한 준비를 갖추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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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의 수업을 위한 시간의 수업을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은, 마치 씨앗을 심고 정성을 들여 가꾸는 과정과 같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결국 나의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풍성한 열매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처럼 쌓인 경험과 지식은 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고, 미래의 도전에 대한 준비를 갖추게 합니다.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은, 마치 씨앗을 심고 정성을 들여 가꾸는 과정과 같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결국 나의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풍성한 열매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처럼 쌓인 경험과 지식은 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고, 미래의 도전에 대한 준비를 갖추게 합니다.
아이들이 도서관 한쪽 구석에서 소화기관 게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자 몸에 입, 식도, 위, 작은 창자, 큰 창자, 항문이 적힌 포스트잇을 붙이고, 서로를 바라보며 신나게 웃고 떠들고 있습니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 한 친구가 외치자, 모두가 긴장한 듯 서로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나는 위야! 나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해!” 다른 친구가 장난스럽게 외치며 몸을 흔듭니다.
친구들은 순서에 맞게 이동하기 위해 서로의 포스트잇을 확인하며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식도는 여기야! 나를 따라와!” 작은 창자가 외치자, 친구들이 그를 따라가며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이제 큰 창자야! 나를 제일 뒤에 두고!” 항문이 마지막으로 외치며, 친구들은 서로의 위치를 조정하며 소화기관의 순서를 맞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아이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하고, 도서관 안은 소화기관의 순서를 익히기 위한 신나는 에너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제 다 모였어! 우리가 소화기관이야!” 친구들이 함께 외치며, 그 순간만큼은 소화기관이 되어 신나는 모험을 즐기고 있습니다.
도서관을 나서는 순간, 그들이 배운 소화기관의 순서는 잠시 잊혀질지라도, 그 즐거운 기억은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도서관 한쪽 구석에서 소화기관 게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자 몸에 입, 식도, 위, 작은 창자, 큰 창자, 항문이 적힌 포스트잇을 붙이고, 서로를 바라보며 신나게 웃고 떠들고 있습니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 한 친구가 외치자, 모두가 긴장한 듯 서로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나는 위야! 나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해!” 다른 친구가 장난스럽게 외치며 몸을 흔듭니다.
친구들은 순서에 맞게 이동하기 위해 서로의 포스트잇을 확인하며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식도는 여기야! 나를 따라와!” 작은 창자가 외치자, 친구들이 그를 따라가며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이제 큰 창자야! 나를 제일 뒤에 두고!” 항문이 마지막으로 외치며, 친구들은 서로의 위치를 조정하며 소화기관의 순서를 맞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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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시작해볼까?” 한 친구가 외치자, 모두가 긴장한 듯 서로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나는 위야! 나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해!” 다른 친구가 장난스럽게 외치며 몸을 흔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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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큰 창자야! 나를 제일 뒤에 두고!” 항문이 마지막으로 외치며, 친구들은 서로의 위치를 조정하며 소화기관의 순서를 맞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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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나서는 순간, 그들이 배운 소화기관의 순서는 잠시 잊혀질지라도, 그 즐거운 기억은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소화라는 단어는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나서, 그 음식이 몸 안에서 어떻게 변하는지를 말해요. 우리가 먹은 음식은 위라는 곳에서 잘게 쪼개지고, 그 후에 몸이 필요한 영양분을 뽑아내요. 이렇게 해서 우리 몸이 건강하게 자라고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을 소화라고 해요. 쉽게 말하면, 소화는 우리가 먹은 음식을 몸이 사용할 수소화라는 단어는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나서, 그 음식이 몸 안에서 어떻게 변하는지를 말해요. 우리가 먹은 음식은 위라는 곳에서 잘게 쪼개지고, 그 후에 몸이 필요한 영양분을 뽑아내요. 이렇게 해서 우리 몸이 건강하게 자라고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을 소화라고 해요. 쉽게 말하면, 소화는 우리가 먹은 음식을 몸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꾸는 일이에요! 있도록 바꾸는 일이에요!
소화라는 단어는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나서, 그 음식이 몸 안에서 어떻게 변하는지를 말해요. 우리가 먹은 음식은 위라는 곳에서 잘게 쪼개지고, 그 후에 몸이 필요한 영양분을 뽑아내요. 이렇게 해서 우리 몸이 건강하게 자라고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을 소화라고 해요. 쉽게 말하면, 소화는 우리가 먹은 음식을 몸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꾸는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