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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수진 Jan 27. 2024

두려움이었던 일이 설렘으로 변하기까지

올해 2월에 호주로 워홀을 가기로 했다. 여전히 내가 모르는 세계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다.


워홀은 27살이었나 28살에 영국으로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때는 모든 것이 불안하고 두려워서 얼마나 많은 글을 쓰고 덜덜 떨었는지 모른다. 차라리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두려웠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하나도 두렵지 않다. 오직 설렘과 기분 좋은 떨림만이 가득하다. 그곳에선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 또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또 어떤 멋진 풍경들을 보게 될까?


내가 마주해온 많은 두려운 상황들이 지금의 마음을 만들어주었나보다. 지난 날 성실히 다져온 많은 것들이 내 안을 단단하게 채워주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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