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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낮은소리 Jun 20. 2024

후딱 주세요~참외

얼른 주세요~


피터는 초초 예민한 입맛의 소유입니다.

아무거나 덥석덥석 먹어도 문제지

이 녀석은 건식 사료도 아무거나 먹지 않고

자기 입에 맞는 게 딱 정해져 있어요.

캔으로 된 습식사료는  편식이  심하고, 츄르(간식)도 마찬가지라 은근히 신경이 쓰입니다.


그나마 한 가지 다행인 건 템테이션(간식)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고 있지요!




하지만 까다로운 입맛의 피터에게도 반한 과일은 있습니다.~ 바로 요즘 참외가 한참 달고 맛있는 시기인데요


우리 피터 가족들과 참외 먹기  겸상을 합니다.

장미꽃은 연핑크를 좋아라 먹더니만, 과일은 달콤한 향기와 시원한 식감의  샛노란 참외가 입맛에 맛나봅니다~



참외만 깎으면 향기를 맡고 쏜살같이 달려옵니다.

엄마 빨리 주세요 ~



네가 참외 맛을 알아?

이 녀석은 참외 부위 중에서도 씨 있는 가운데 부분의 부드러운 속살, 제일 달콤한 부분만 먹어요~^^

하지만 가끔 맛이 심심한 덜단 참외는 단호하게 거절할 줄도 아는 귀신같은 입맛 소유 냥이기도 합니다




과연 우리 집 고양이에게 참외 먹여도 괜찮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고양이에게 참외는 안심하고 먹여도 되는 과일이라고 합니다.

여름철 수분 보충과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에 좋고, 또 이뇨작용을 도와준다고 해요~

게다가 고양이에게 필요한 비타민C도 풍부하다니 가끔 참외 먹이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참외씨는 꼭 빼주는

센스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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