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남편을 저장하는 중
실행
신고
라이킷
43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앞니맘
Jun 11. 2024
잠들기 힘든 밤
새벽 3시 잠이 오지 않는다.
그냥 커피 때문이다.
운전하면서 졸지 않으려고 마신 커피 때문이다.
이유는 그뿐이다.
작년 1월처럼
모지리에서 만났다.
어떤 이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사람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마지막 대화를 나누었던 곳
모지리에 오늘 모였다.
같은 공간, 테이블도 그대로다.
파전에 막걸리를 건네던 작가에 대한
이야기
를
하
던
광철이가 울었다.
광철이
눈
물이
그치기를
담담한 척
기다렸다.
전시관 벽에 선명하게 쓰인 전시회 제목은
'
검정고무신 없는 검정고무신'
'검정고무신 있는 검정고무신'으로 바뀌는 날.
그날
,
광철이보다 크게 울어야지.
keyword
검정고무신
커피
마지막
앞니맘
가족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주부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에세이와 소설로 써봅니다.
구독자
482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다 토하고 나니 시원하다.
나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