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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별무슨별 Jul 26. 2023

드넓은 남미 땅에서 여행 국가 고르기! #남미여행꿀팁

어느 나라를 가야 잘 놀았다고 소문날까?

흔히 남미라고 부르는 국가들은 생각보다 많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칠레,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가이아나, 우루과이, 수리남, 파라과이 등이 있다. 그중에서 관광으로 가는 국가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볼리비아 이렇게 5개국이 유명하다. 


많이 들어봤겠지만, 볼리비아 하면 우유니, 페루 하면 마추픽추, 브라질 하면 이과수 폭포와 카니발 등이 유명하다. 아르헨티나는 축구로 유명하지만 와인이나 소고기 그리고 빙하나 아름다운 산맥으로도 유명하고, 칠레 또한 와인은 물론,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이스터섬과 유네스코 지정 천혜의 국립공원 등 즐길 거리가 많다.


그런데 모두가 알고 있을 만한 이 정도의 정보는 사실 시작에 불과하다. 남미는 나라마다 각기 다른 특색이 있을 뿐 아니라 나라 안에서도 도시마다 지역마다 기후나 환경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기존의 해외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관광지들도 엄청난데, 그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어느 정도일지 상상만으로도 즐거울 정도이다. 


실제로 가보니 역시나 남미는 차원이 달랐고, 남미 여행을 결정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던 ‘천혜의 자연경관'이라는 키워드를 만족시키고도 한참 남을 만큼 ‘대자연이란 이런 것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엄한 풍경 앞에서 나는 정말 티끌만큼 작은 존재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인간이라는 존재와 인생에 대한 생각도 더 많이 하게 됐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어느 나라를 가야 하나?라고 물으신다면, ‘페볼칠아브’라고 답할 것이다.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줄인 말로,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이 5가지 국가를 마치 패키지처럼 묶어서 여행하곤 한다. 남미에 처음 간다면, 이 다섯 개 국가 중에서 각자의 취향이나 여행 기간에 따라 골라서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다만 남들이 하는 걸 무조건 다 따라 하느라고 짧게 짧게 움직이기보다는, 좋아하는 테마가 있다면 그쪽으로 일정을 몰아서 가는 걸 추천한다. 남미 대륙이 워낙 광활해서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으면 이동하는데 시간과 체력을 다 낭비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나 또한 도시 간 체류 시간이 짧았는데,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들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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