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밖에서 뛰어 놀기보다는 집에서, 실내에서 아이와 놀아줘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보다는 아빠들은 아이와 함께 놀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아빠를 위해 하자고가 준비했습니다. 하루 10분 투자로 아이와 행복해지는 즐거운 놀이법을 소개합니다.
아이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느냐도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의 질 또한 중요합니다. 긴 시간 무덤덤하게 같이 있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이라도 재미있게 놀아주는 것이 아이 기억에 더 오래 남을 수 있죠. 아빠가 지치지 않고 아이에게 집중해서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을 정하는 게 좋습니다. 10분도 좋고 20분도 괜찮지만 정한 시간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화끈하게 놀아줘야 한다는 건 약속하세요~
아빠 10분 놀이법
아이와 별로 친하지 않은 아빠라면 함께 게임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놀이를 추천합니다. 놀이의 목표는 아이가 웃고 즐기는 것입니다.
#요구르트병 볼링
요구르트병 또는 페트병을 볼링핀으로 세우고 탁구공이나 장난감공으로 쓰러뜨리는 놀이입니다.
아이와 아빠가 한 번씩 번 갈아 하며, 볼링핀을 넘어뜨리는 수만큼 점수를 얻습니다. 약식 스포츠이지만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아이는 공으로 볼링핀을 맞추려고 집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힘과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또한 요구르트병을 재활용함으로써 다 쓴 물건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에어캡 뽁뽁이 복싱
에어캡을 복싱 글러브로 변신시켜 보 자. 에어캡을 주먹에 두툼하게 만 뒤 테이프로 손목에 고정하면 된다. 우선, 아이가 글러브 낀 손을 부딪쳐 보아 아 프지 않은지 점검한다. 아빠가 샌드백 역할을 하면서 아이의 복싱 코치가 되 어도 좋고, 아빠도 똑같이 글러브를 만 들어 끼고 스파링 상대가 되어도 좋다. 이같이 약간 거친 운동은 아이의 공격성과 스트 레스를 건전하게 푸는 효과가 있다.
#딸기 글러브 야구
과일이나 채소 등을 담았던 투명 용기로 글러브를 만들고 배나 사과를 감싸는 스티로폼 완충재에신문지를 뭉쳐 넣어 공을 만듭니다. 아이와 함께 공을 주고받으면서 캐치볼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아빠와 아이가 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친밀감도 생긴답니다.
#간지럽히기 놀이
공이 들어간 숫자의 초만큼 상대방을 간질이는 놀이로 명절이면 집에 하나쯤 생기는 햄이나 참치선물세트의 빈상자만 있으면 됩니다. 상자 속 칸마다 숫자를 쓰고 상자를 1~2m 떨어뜨려 놓은 뒤 상자 안에 장난감 공을 던져 놓는 겁니다. 공이 ‘1’이라 쓰인 칸에 들어가면 상대방을 1초간 간질이고, ‘-1’ 칸에 들어가면 반대로 상대방에게 1초 동안 간질임을 당하는 식으로 아빠와 아이가 서로 간질이다 보면 친밀감은 금세 높아져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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